연일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로 인해 환전을 통한 미국 주식 매수는 물론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가
있으신 분들의 학자금 및 생활비 송금액 증가 그리고 원자재 등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내 물가
상승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파악해 본 후 미국
주식 매수의 타당성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 매수 시점
물론 현재와 같은 시기 고환율 달러당 1,380(전년비 동기 대비 약 22% 상승) 원대로 환전 후
미국 주식을 매수한다면 단기 투자가 아닌 이상 언젠가는 환차손이 발생할 것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미국 FRB의 연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국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4대 시장은
우량주 비우량주를 막론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가격 메리트가 있어 보임에도 끝이 보이지 않는 환율 상승으로 미국 주식 매수를 망설이게 됩니다.
미국 대표주인 MS, 구글, 아마존, 테슬라, 애플 등 (애플은 지난 8월 중순 급격히 전고점에 근접)의
저가 매수에 부담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참고가 될 진 모르겠지만 과거 위기 때 환율과 주가 흐름을 살펴볼까
합니다. 물론 미래가 과거와 동일하게 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과거 위기 때 환율 흐름
- 1997년 IMF 위기 시 환율 : 1,900원
- 2000년 닷컴 위기 시 환율 : 1,100원~1,368원대
- 2008년 금융 위기 시 환율 : 1,500원대
· 과거 환율 정점일 때 주가 흐름
현재 FRB는 금리인상 통한 긴축기조 유지 중입니다. 명목상으로는 인플레 억제를 위한 것이라
하지만 이 것이 전부는 아닐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로 인한 공급 병목 / 과도한
유동성 등 표면적 요인은 있으나 드러나지 않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기
투자자로서는 달러를 원화로 교체하기 좋은 타이밍 일지 모르지만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펀드멘탈이 견고한 우량기업에는 환율과 무관하게 분할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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