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달러의 위세가 무섭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 인덱스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틀 전 영국 트러스 총리의 대규모 감세 기조로 파운드화가 급락 함으로써 달러 강세에
더욱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오늘은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각국의 통화와 가중치 대해 알아보고
과거 위기시의 달러지수와 현재 달러 지수를 비교 함으로써 앞으로 달러 지수의 흐름에 대해 개략
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달러 인덱스 기원
1944년 브레튼우드 협정 이후 달러 가치는 금 1온스에 35달러로 고정되어 왔으나 1971년
브레튼우즈 체제가 해체되면서 고정되지 않는 달러 가치의 등락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입니다. 1973년 3월의 값을 100으로 하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
발표합니다. 그러나 이후 수정된 부분이 거의 없어 현실 반영에 있어 문제점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달러지수가 가장 낮았던 시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2008년 3월 16일 70.698이며
가장 높았던 시기는 라틴마메 리카 경제위기 발생 시의 1985년 2월 164.720입니다
달러 인덱스 구성 통화 가중치
▶EUR 57.6% ▶JPY 일본엔 13.6% ▶GBP 영국파운드 11.9% ▶CAD 캐나다 달러 9.1%
▶SEK스위덴 크로나 4.2% ▶CHF스위스 프랑 3.6%
달러 인덱스의 문제점
1) 달러지수에 포함되지 않는 미국의 주요 교역국가 중국, 멕시코, 한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제외되어 있다
2) 모종의 사유로 일본 엔과 스위스 프랑 등의 가치가 급등했을 때 그 변동폭이 달러지수로는
설명되지 않거나 반영이 미미 할 때가 있다
3)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와 유로화간 거래 비율이 13.3% 수준인데 비해 달러지수에서
유로 비중이 57.6% 인 부분도 문제
달러 인덱스 현황
달러지수는 전일 114.67에서 금일 113 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수가 높을수록 달러가 강세임을 나타 내는 것입니다.
모건스텐리는 22년 말경에는 118 정도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2000년
닷컴 버블 수준까지 달러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유로존의
기준금리가 올려도 아직 1.0% 수준이고 일본 영국은 긴축 속도가 늦어 미국의 기준금리 3.25%
와 차이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국은 대규모 감세안으로 1파운드 가치가 1.0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0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수에 포함되지 않지만 원&달러 환율도 오늘 9.8원 하락한 1421.5원에 거래를 마침으로서 어제의
패닉에서 다소간 안정세를 가져 자고 있습니다만. 아직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달러 인덱스의 흐름을 파악해 보고 그 개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른 변수와 더불어 상황을
관찰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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