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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노출 시 요오드(iodine) 필요성

by @*%$+ 2022. 10. 4.

요오드는 사람 몸에 필수적인 미량원소로서 갑상선 호르몬을 합성하는데 필요합니다. 체내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과 트리 요오드 티로닌(T3)의 구성 성분이 되는 필수 무기질인 요오드는 주로 아이오다(iodide) 형태로 존재하며 소량은 아미노산에 결합되어 있으며 소변을 통해 배설됩니다. 건강 검진 시 임상 범위 체내 요오드 함량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15~20mg 정도이며, 70~80% 는 갑상선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요오드를 러시아가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요오드의 사용처는 어디이며 효용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오딘의 사용처

'131' I과 '133' I는 암 유발을 잘하는 물질입니다. 무향 무취의 '방사성 아이오딘'이라고 이야기하는 게 쉬울 듯합니다. 이 방사성 아이오딘의  흡수를 막으려면 미리 아이오딘이 포함된 화학물질(아이오딘화 칼륨 혹은 요오드화칼륨)을 해독제로 먹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이미 많은 양의 안정화된 아이오딘('127' I)이 있으니 방사성 아이오딘이 흡수되지 못하고 땀과 소변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해독제로 필요한 아이오딘은 약 130mg 정도이지만, 평소에는 하루 2mg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과량 복용 시에는 탈이 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이오딘이 많이 포함된 해조류는 '다시마' '미역' '김'등입니다. 이는 일본 사람들임 많이 즐겨 먹지요. 해초류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부족한 아이오딘을 보충하기 위해서 아이오딘 화합물이 첨가된 소금을 섭취하기도 한답니다.

 

1-1) 방사선 노출 시 아이오딘 섭취가 필요?

항상 도움이 되는 건 아니며, 과도한 아이오딘 섭취는 몸에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스스로 아이오딘을 생산하지 않음에도 필요로 합니다.

 

만일 방사성에 과다 노출되면 각종 암과, 인과 질환 그리고 심리적인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여러 유전자를 손상시킵니다. 또한 방사성 동위원소인  '스트론튬 90'과 '세슘 137'도 방출되는데 우리의 신체는 이를 칼슘으로 착각 흡수하여 뼈조직에 정착시킵니다. 이는 새로운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를 통제 불능으로 만들어 혈액암을 발생시킵니다. 극단적인 경우 고용량의 방사성에 노출되면 사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아이오딘을 섭취합니다. 왜냐고요 몸에 꼭 필요하니까요. 이들은 갑상샘에 저장되어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며 신체의 기능을 돕고 있습니다. 미리 많은 양의 좋은 아이오딘이 갑상샘에 저장되어 있다면 우리 신체는 더 이상의 나쁜 아이오딘을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푸틴은 요오드화칼륨 정제 알약을 대량 구입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이 나쁜 방사성 아이오딘인 131과 133의 저장을 막고 바로 신장을 통해 배출하는 겁니다

 

2) 아이오딘 종류

우리 몸은 아이오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나쁜 아이오딘('131' I와 '133' I)과 좋은 아이오딘(  '127' I)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흡수합니다. 기체로 된 나쁜 아이오딘은 호흡을 통해서 우리 몸에 들어오고, 반면 음식을 통해 들어온 좋은 아이오딘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적절 양의 좋은 요오드 섭 취은 신체 활동을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방사성 요오드의 저장을 방지할 수 있다는 부분을 잘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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