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문제입니다. 며칠 전 발표된 미국 CPI는 시장에 자비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8월 예상치 8.1% (실제 8.3%)와 차이는 불과 0.2% 7월 8.5% 대비 0.2% 하락하였음에도
시장은 나스닥 기준 2020년 이래 최대치의 폭락을 안겨 주었습니다. 과연 지금과 같은
급격한 금리인상이 (다음 주 0.75% 포인트 인상에서 1% 포인트 인상까지 예상)
인플레의 진정으로 끝날 것인지 디플레이션의 시작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인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과 정 바대의 개념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스테그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은 불경기를 뜻하는 stagnation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합성어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상기 3가지 개념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원자재 수급 교란에 의한 공급 병목,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 등등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 강세의 반복되는 메커니즘
미국 경기회복→FED 금리 인상→달러 강세
여기서 달러 강세가 되면 아래 3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머징 국가들의 부채 증가
- 달러표시 부채의 증가
▶유가 하락
- 원유 가격이 1배럴에 50달러로 가정한 후 달러 가치 하락으로 1배럴당
100달러가 되었다고 하면 즉 달러 약세 시 유가가 비싸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유가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수입물가 하락
- 달러 강세로 미국으로 수입되어 들어가는 물건 가격이 저렴해진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전반적인 물가를 하락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상기 3가지 문제가 아직은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FED도 예측과 통제가 안 되는 복잡계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 기간이 언제까지 갈까요?
이 기간이 지나 상기 3가지 문제가 발생한 후에는 디플레이션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게 과거의
역사가 이야기해 줍니다. 디플레이션 우려로 FED는 금리인상폭 축소 또는 연기하게 됩니다.
그럼 다시 미국 경기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디플레이션 우려→ 금리인상 축소 또는 연기→ 미국 경기 회복
결국 달러 강세의 메커니즘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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