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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달러 글로벌 역 환율전쟁의 끝은 어디일까?

by @*%$+ 2022. 9. 25.

킹 달러! 미국 달러의 통화가치 상승은 전 세계적 금리인상의 도미노 즉 '역 환율전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간 이어오든 25bp 인상에서 50bp 인상을 검토하는 등 긴박하게

환율방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풀린 엄청난 유동성을 서서히 흡수해야만

인플레를 잡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 속도가 예상 밖이라 고통 또한 상상하기 힘들 정도

입니다. 글로벌 '역 환율전쟁'의 끝은 어디일까요?

 

◆환율전쟁

2010년 브라질 재무장관이 미국 일본 등 주요국 통화 정책에 항의하면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그 뜻은 자국 통화 가치를 낮추어 수출기업의 가격과 채산성 향상을 통해 경제성장을 하고자

하는 것을  '환율전쟁(currency war)'이란 용어로 압축해 풀어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준의 긴축 영향 

연준의 공격적 긴축으로 홀로 강세를 보이는 미 달러는 미국 내 수입물가를 하락시켜 미국인의

구매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수출로 글로 별 경제는 만신창이가 되어 

세계 각국에서는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과거 위기 때

체결했던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이제 그림의 떡이 되었습니다.

 

  ※ 통화 스와프는 달러를 시장에 푸는 개념이라 연준의 금리인상을 통한 긴축과는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시점에는 거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미국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달러만 강세'상황에 웃음 짓고 있을

지 모릅니다. 미국 수출기업들은 어려움이 있을지 몰라고 적어도 국내 물가를 안정화를

도모할 수는 있기 때문입니다.

 

1) 달러 인덱스(DXY) 

전 세계 주요 6 개굿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월 22일 현재 111.067으로

2002년 6월 13일 111.150 이후 20여 년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9월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409.3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한국 코스피 2,290(-1.81%) 코스닥 729.36(-2.93) 은 급락했습니다.

 

유로화도 지난해 1유로당 1.2달러 수준이던 것이  현재는 1유로 1달러로 교환됩니다.

1년 사이 유로화 가치가 20% 정도 하락하였다는 것입니다.

 

2)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스웨덴이 9월 20일 기준금리를 1% 올린데 이어 영국 영란은행도 8월에 이어 9월에도

기준금리를 0.5% 연속해 인상해 2.25%를 유지 중입니다 이렇게 올해 기준 금리를 올린 국가가

60개국 이상이며 2015년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온 스위스도 기준금리를 0.5%까지

올렸습니다

 

한 국가가 금리를 인상해 자국 통화 가치를 올리면 그 나라 생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이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의 물가를 상승시켜 수입국가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되므로

결국 관련된 모든 국가가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어 물가상승과 경기침체의 상황을 맞게

되는 것으로 이는 딜레마입니다.

 

연관된 모든 국가에 미국도 빠질 수가 없습니다. 킹 달러는 단기적으로 미국 내 물가안정에

기여할지 모르나 결국 수출기업의 상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경쟁력과 채산성을 악화시키게

되며 글로벌 국가 모두 수요 감소 및 경기둔화로 연결되어 이는 곧 미국의 생산 및 소비를 위축

시켜 전 세계적 경기 하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의 대응

 

미국 연준 파월 의장은 작년에도 인플레는 일시적이며 금리 인상 계획이 당분간은 없다고

수차례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언제 이야기했냐는 듯이 강력한 긴축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 점이 시사하는 것은 예측은 신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시간만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역 한율 전쟁'의 끝을 예측하기보다는 해결의 시점까지 잘 버티는

방법을 강구하고 실천하는 것이 이 시점에 가장 현명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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