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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 지수) 하락이 의미하는 것

by @*%$+ 2022. 9. 28.

운송은 방법에 따라 항공운송, 육로운송, 해상운송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상운송의

비중이 크다고 볼수 있는데. 최근에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급격히 빠지고

있습니다. SCFI는 2021년까지는 공급 병목 등으로 인해 상승폭이 어마어마 해 HMM 등의

실적을 크게 견인하였는데 반해 올해 들어 연초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SCFI는 9월 23일 2072.04를 기록하며 연초 5109.6의 절반 아래에서 돌고 있습니다.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그래프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수요가 줄어들자 해운업체의 수주 경쟁으로 운임이 대폭 하락하였습니다.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상품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하락은 이례적인 것으로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대폭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건화물 운임을 파악하는 발틱운임지수 또한 지난해 10월 5647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데 이달 말에는 1813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는 원자재 수송량이 줄어 둔 걸 의미

하므로 그만큼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말합니다.

특수선(차량 LNG선) 원유 운반선 용선료 상승

자동차 운반선 용선료는 6000 CEU(자동차 6000대 싣을 수 있다는 의미)급이 지난해

하루 2만 달러(2900만 원)에서 최근 8만 달러(1억 1500만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이동 수요의 영향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LNG 운반선 용선료도 상승하였습니다.

LNG 스폿 물량(단기 현물 매매) 기준 지난해 4분기 하루 25만 달러(3억 6100만 원)에서

최근 30만 달러(4억 3300만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겨울에는 40~50만 달러(7억 2200만 원)

를 전망하기도 합니다

 

올 겨울 용선료 상승이 인플레 상승의 추가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러시아의 밸드잠금으로 겨울을 두려워하는 유럽에는 또 다른 부담이 될 여지가

있으며 이는 곧 전 세계적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SCFI는 하락 추세는 경기둔화를 의미하는데 한편으로는 특수선 용선료가 상승하는 등의

불균형은 세계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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